창밖에 눈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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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눈이 와서 / 이선형
첫눈같았던
사랑이
창밖으로 와
응시 키우는
흔적의 공간이
깊어 지는거다
그대에게 가는
내 모습이 숨 막히는 거다
그곳에서
흐느끼며 체념하는 거다
홀로 침묵되뇌며
켜켜이
숨겨놓은
헤아릴 수 없는
창밖 눈 떼처럼
누군가엔 누구를 기다리는
온 생을 흔들면서
아아,
그리하여
이윽함을 더하여
눈,눈,눈
그렇게 그대를 기억하는 거다
저처럼 눈으로 흠뻑 적시는 거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바라본다는 것은
꽃망울 깜빡일 듯 말 듯
피지 못하고 접힌 제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꺼진 듯 타들어간 그 마음의 불씨를
주신 시와 함께 흠뻑 온기를 느끼고 싶은 밤입니다.
건강하세요.
목헌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춥습니다..온기 가득한 차 한잔 콩트님 옆에 두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