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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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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9회 작성일 26-01-29 13:34

본문

달빛 너울


달빛이 마음을 휘젓는 밤
짙은 그늘에서 기어 나온 신음
무거운 시간은 오늘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지나갔다

조심스러운 내 바램의 성취물은 바람처럼 스칠 뿐 가지고도 가졌는지 알 수 없이 미약한 것

긴 기다림이 잡아당겨
묵은 눈물에 무음의 신음이 고여 완성되는 세계너머의 빛

어떤 소망도 생명 아래겠지만
이 시점에서는 목숨이 하위다

포기가 삭제된 형상

넘어진 자리에서 무한 일으켜 세워
달빛 그늘에서 새는 신음에 수갑은 채워도
눈에서 흐르는 연모를 제어할 의지는 실종 됐다

종잡을 수 없는 독백이 일렁거리는 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의 난간 너머로
노랗게 숙성된 기다림의 빛이 너울 지는 밤
독백마저 일렁이는 불면의 밤에 시인님의 아픔이 묻어 있는 듯....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잘 감상했습니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은 생각에 감정을 진하게 입히기도 하고
감정입은 생각은 너울너울 밤새도록 흐르기도 하네요

수퍼스톰 시인님이 계셔서 어쩌다 오는 창작방이 불편하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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