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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쓴 촌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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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1회 작성일 26-02-09 11:04

본문

서울에서 쓴 촌 3년


서툰 시골 생활
만류를 뿌리친 독립
아름다운 전원을 꿈꾸며
방학 마지막날 한 달 밀린 일기 쓰듯 달렸어
풀에 베이고 벌에 쏘이고
개미와 날벌레의 공격을 받고 풀독에 부르트고
쏟아지는 자외선에 긁혀 10년 더 쪼글쪼글 깊어진 주름
 
작업복 두세 벌
면역력 없이 뒤집어쓴 흙이 피부병에 시달리게 하고
제 때에 챙기지 못한 끼니가
소화기 고장을 내서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게 함

공기 좋고 물 맑은 시골을 피해 서울에서 휴식 중

나으면 돌아가서 건강우선인 생활로 전환 예정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원을 꿈꾼 시골 생활,
생각보다 할 일이 너무 많지요. 자연이 주는 향기와 고요한 아늑함도 있지만요.
잔디에 자란 풀도 뽑고, 깎고 집 주변 정리도 해야 하고...
3년의 시골 생활 고생하셨습니다.
다시 전원으로 가실 때까지 건강 돌보시며 충분히 재충전하시길요. 감사합니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수퍼스톰 시인님!
전원주택은 내 손이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네요

겨울동안 쉬면 나을 줄 알았는데 여전합니다
올 봄엔 말씀처럼 건강 돌보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아쉽게도...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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