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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볼 수 없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8회 작성일 26-02-14 21:08

본문

겨울이 밀고 온 것은

찬바람과 하얀 눈발 뿐인데

봄을 볼 수 없었다

매화와 동백 앞에

와서야 볼 수 있었다

그 봄을 내 안에 끌어 당겨도

내가 매화가 아니라는 듯

내가 동백이 아나러는 듯 

봄은 저만치에서

겨울의 품 속에 안겨 있었다

내가 세상의 틈바구니에 끼어

매화와 동백처럼 활짝 피고 싶어도

피기 전에 꺾어 놓았다

천 번을 꺾어 놓아도

저렇게 피고 있는 것처럼 살라 한다 

그게 내 생의 봄이라면서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시인님 돌아오셨군요. 저는 언젠가 오실 줄 알았습니다.
너무 기쁘고 반가워 빅 허그로 환영합니다.
언젠가 말씀하셨던 시인님의 억울한 부분, 풀지 못한 매듭이 잘 마무리 되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어느날 홀연히 사라지신 시인님에 대해 이상한 소문까지 퍼졌으나 저는 믿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반드시 돌아오실 것을 믿었지요. 너무 반갑습니다.
그전처럼 창작방의 등불이 되어 주십시오.
시인님께 올려주신 시에서도 시인님께서 견뎌야 했던 고뇌의 시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너무 기뻐 오늘 밤 잠도 잘 올 거 같습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시인님!

무엇으로 감사드려할지 모르겠습니다.
산다는 일이 원하는 대로로 굴러가지 않는
세상사를 우리는 접하고 살아 가지요.
처음과 끝이 있듯.............
우리는 때로는 이 순리를 거역하고 하고자 하나
고통의 강을 건너고 난 뒤
그 순리를 접하는 순간
생이라는 깊은 심연의  거울을 보나 봅니다.

더 깊은 시심과
생을 쓰다듬는 확장의 세계에
박수를 보냅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시인님.
잘 오셨습니다.

한 며칠,
추위도 누그러진 걸 보면
봄이 이제 멀지 않았나 봅니다.

새해에는 시인님의  행간을 자주 거닐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힐링 님이십니까?
제 살을 꼬집으니, 아프네요.
진짜인가 봅니다.
반갑습니다.

그동안
'봄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었습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명절 맞아 친적들을 만나 뵈니
감회가 더 깊습니다.
산다는 의미를 다시 새롭게 느끼게 시간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생의 행복인 무엇인지
가슴으로 품게 하더이다.

오랫만에 이사를 올립니다.
정초와 함께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 합니다.

콩트 시인님!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뜨겁게 맞아 주니 감개무량합니다.

명절을 통해서 친지들과 친구를 만나
회포를 풀고 나니
사는 맛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저런 일들이 겹쳐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습니다.
인젠 시인님 곁에 오래 머물 것입니다.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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