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누가 삶아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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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누가 삶아 먹었나?
당일은 초대 받지 않는다
거울 같은 어제가 부른 것
달맞이꽃들의 어색한 일심
은행나무, 벗나무,
외국산 대왕참나무
어제라는 낙엽들의 모임이다
차갑게 탁자 위에 놓인 오늘의 순간
종이컵들은 말없이 커피를 들이킨다
어색한 순수함의 미소가 번져
생의 마지막 따스한 잔을 원해
옆 친구와 기도한다
청춘의 기억은 먼 산 봄의
햇살
그 어깨를 주무른다
눈도 못 뜨고 창 넘을까
어림 반 푼도 없는 오늘의 목구멍들
도시의 인력사무소
출근부에 김 씨가 서명을 한다
그 옆자리에서 노래를 트는 이 씨
노래로 어제를 꼬집는 잡소리
그게 아니라는 김 씨와 이
씨는
오늘 처음 만나는
연극배우
합체된 이념으로 세상을 돌린다
대전차 여행인 지구 탈수기
벼랑이라는 철학의 끝판에 서
우리의 정신 승리는 하나라고
안녕이 하나가 될까
소모품들의 합장일 때 찌그러지는 울음과 웃음
쓰레기통으로 간다
그 이념과 핏줄이 하나라고 생각될 때
고래 아가리 속으로 가
가자는,
십장의 레딧고,
어이.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똥에 대해서 좀 알려 주시겠습니까?
예를 들어 "삶아 먹"으면 맛있는지ᆢᆢᆢ
지금 똥 싸고 있는데, 조금 삶아 볼까 합니다. (웃음~^^;)
아주 어렸을 때는
설사를 카레처럼 찍어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걸 곧이곧대로 듣지 마시오!)
똥박사님의 댓글
시마을에 누가되는
똥싸는소리.
밟아까지 주시고
아주 미안하면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