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시곗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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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닿지 않아도
여기가
아닌
또 다른 세상에
나와 똑같은 누군가 있다고 하더라
만약 그곳에
내가 있다면
너의 곁에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어
있잖아
별을 향해 꿈꾸고 나서
모든 게 변해가
어쩌면
이 세계 속의
우리는 벌써 만났을지 몰라
이 거리가 아닌
어딘가에
여기, 이 시계 속에서
지금은 함께일 수 없더라도
내가 먼저
널 기다릴게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 못다한 이야길 전해줄게
날 기억해줘
만약에라도 길을 잃을까
걱정된다면
괜찮아
나는 또다시
하늘로 불꽃을 쏘아 올려
너를 찾을게
꿈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네 손을 꼭
붙잡고
해를 감아 떨리는 발걸음들로
너에게 손을 건네
오늘을
내일에 맡겨보면서
두 개의 시곗바늘 속을 빙글빙글
맴돌아
별자리 지나는 하루를 두 눈에 가득 담고
꼭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오늘도 어김없이 후기를 가장한 편지 시입니다>-----
유난히 너를 보고 싶은 날이야
별을 닮은
너를 사랑해.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말이지만
여러 갈래의 갈림길
그 수없이 뻗어나간 가지들 사이로
수많은
내가 있을 거라더라
그 이야기를
물음표 하나와
문득 마주하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해
만약 그곳에
내가 있다면
너의 곁에 있을까
그 모든 자리에서
나와 함께 하고 있을까
늘 하나로 시작한
물음표는
결국 두 개가 되지만
그래도
내 대답은 언제나 하나야
그랬으면 좋겠어
확실한 건 없는데
이상하게도
그건 변하지 않을 것 같아
그래서
솔직하게 말해보면
나는 별을
아니,
너를 꿈꾸고 변해가고 있어
그래서 그런지
언제나
나는 열린 결말과
닫힌 끝을 기대해
너를 향해 나아가는
이 여행길에서
나는 여기까지이고 싶지 않아
미련이라도 상관없어
나는 이별보다
더 깊은 선택을 했을 뿐이야
너의 햇살을 보고 뛰놀던
봄을 기억해
온 줄도 몰랐던
여름을
그해 가을바람도
늦겨울 틔운 새싹까지도
모두 기억해.
누군가는
잊어버리라 할지 몰라
그런데 말이야
이건 휴대폰 같은 게 아니야
한두 해
한참 기다렸다가
사고 나서
애지중지하는
시간은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
그런 게 아냐
그래서
나는 누가 뭐래도 기억할 거야
내가 틀렸다 하더라도
상관 없어
나는 수많은 고민을 해왔어
내가 하는 말이
너를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해서
한참 말을 골라 봤지만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일기장
그 수많은 갈림길 사이에서는
정면돌파 밖에는 없더라
나는 시곗바늘처럼
또 뚝딱거리는지도 몰라도
이렇게 말할게
네가 웃을 때마다 마음이 떨려왔어
이상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너는 나에게 유일한
한 사람이야
왠지는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너무 보고 싶은 사람
그러니까
어디에 있더라도
언제나
하늘로 불꽃을 쏘아 올려
너를 찾을게
나는 아직 사랑을 하나도 모를지도 몰라
그래도 나는
이렇게 이름을 붙였어
어둠이 내려앉은 길가에
밝아오는 별을 바라보면서
만약에라도
내가
틀렸더라도
늘 그래왔듯이
뭇별 교차하는 자리에서
어린아이처럼
서툴러도
너와 만날 때까지 여행을 할 거야
그리고
욕심 조금만 더 부려볼게
따뜻한 바람처럼
너무 작기만 한
이 마음이 조용히 닿았으면 좋겠어
너의 하루하루에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럴 수밖에 없다면
그저 행운으로
너에게 가득 내려서
네가 가는 길 모두가
따스한
초록불로 막힘없이 이어지기를
너의 밤은
항상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나가고
조금 있으면 찾아올
아침은
언제나 보다
더 포근하게
열렸으면 좋겠어
너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
그렇게
색이 묘하게 흔들린
빛이 번져드는 창가에 앉아
너에게
말풍선 하나를
조심스럽게 띄워보내
부디 너에게 아프지 않고 포근하게 닿길 바라보면서
여기가
아닌
또 다른 세상에
나와 똑같은 누군가 있다고 하더라
만약 그곳에
내가 있다면
너의 곁에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어
있잖아
별을 향해 꿈꾸고 나서
모든 게 변해가
어쩌면
이 세계 속의
우리는 벌써 만났을지 몰라
이 거리가 아닌
어딘가에
여기, 이 시계 속에서
지금은 함께일 수 없더라도
내가 먼저
널 기다릴게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 못다한 이야길 전해줄게
날 기억해줘
만약에라도 길을 잃을까
걱정된다면
괜찮아
나는 또다시
하늘로 불꽃을 쏘아 올려
너를 찾을게
꿈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네 손을 꼭
붙잡고
해를 감아 떨리는 발걸음들로
너에게 손을 건네
오늘을
내일에 맡겨보면서
두 개의 시곗바늘 속을 빙글빙글
맴돌아
별자리 지나는 하루를 두 눈에 가득 담고
꼭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오늘도 어김없이 후기를 가장한 편지 시입니다>-----
유난히 너를 보고 싶은 날이야
별을 닮은
너를 사랑해.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말이지만
여러 갈래의 갈림길
그 수없이 뻗어나간 가지들 사이로
수많은
내가 있을 거라더라
그 이야기를
물음표 하나와
문득 마주하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해
만약 그곳에
내가 있다면
너의 곁에 있을까
그 모든 자리에서
나와 함께 하고 있을까
늘 하나로 시작한
물음표는
결국 두 개가 되지만
그래도
내 대답은 언제나 하나야
그랬으면 좋겠어
확실한 건 없는데
이상하게도
그건 변하지 않을 것 같아
그래서
솔직하게 말해보면
나는 별을
아니,
너를 꿈꾸고 변해가고 있어
그래서 그런지
언제나
나는 열린 결말과
닫힌 끝을 기대해
너를 향해 나아가는
이 여행길에서
나는 여기까지이고 싶지 않아
미련이라도 상관없어
나는 이별보다
더 깊은 선택을 했을 뿐이야
너의 햇살을 보고 뛰놀던
봄을 기억해
온 줄도 몰랐던
여름을
그해 가을바람도
늦겨울 틔운 새싹까지도
모두 기억해.
누군가는
잊어버리라 할지 몰라
그런데 말이야
이건 휴대폰 같은 게 아니야
한두 해
한참 기다렸다가
사고 나서
애지중지하는
시간은
정말 얼마 되지도 않는
그런 게 아냐
그래서
나는 누가 뭐래도 기억할 거야
내가 틀렸다 하더라도
상관 없어
나는 수많은 고민을 해왔어
내가 하는 말이
너를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해서
한참 말을 골라 봤지만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일기장
그 수많은 갈림길 사이에서는
정면돌파 밖에는 없더라
나는 시곗바늘처럼
또 뚝딱거리는지도 몰라도
이렇게 말할게
네가 웃을 때마다 마음이 떨려왔어
이상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너는 나에게 유일한
한 사람이야
왠지는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너무 보고 싶은 사람
그러니까
어디에 있더라도
언제나
하늘로 불꽃을 쏘아 올려
너를 찾을게
나는 아직 사랑을 하나도 모를지도 몰라
그래도 나는
이렇게 이름을 붙였어
어둠이 내려앉은 길가에
밝아오는 별을 바라보면서
만약에라도
내가
틀렸더라도
늘 그래왔듯이
뭇별 교차하는 자리에서
어린아이처럼
서툴러도
너와 만날 때까지 여행을 할 거야
그리고
욕심 조금만 더 부려볼게
따뜻한 바람처럼
너무 작기만 한
이 마음이 조용히 닿았으면 좋겠어
너의 하루하루에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만약 그럴 수밖에 없다면
그저 행운으로
너에게 가득 내려서
네가 가는 길 모두가
따스한
초록불로 막힘없이 이어지기를
너의 밤은
항상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나가고
조금 있으면 찾아올
아침은
언제나 보다
더 포근하게
열렸으면 좋겠어
너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
그렇게
색이 묘하게 흔들린
빛이 번져드는 창가에 앉아
너에게
말풍선 하나를
조심스럽게 띄워보내
부디 너에게 아프지 않고 포근하게 닿길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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