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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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는 건 물 속에 젖은 양복을
그대로 빨래대에 거는 것처럼
순서가 없었다
바닥이 나중에 젖어들었기에
나는 뒤를 돌아보는일에 순응하지
못하는 어색함이 있었다
때로
고양이의 야생에서 사는법을 보며
밥은 잘 먹는지 비가오면 춥진
않는지 항상 궁금해 했다
손이 시려우면 난로 가까이
지내야 했지만 아직은 서먹한
사이에서 추위와 맞서는 것이
더 나아진 좁다란 방의 겨울창을 열고
피부가 까슬해질때까지 찬바람과
이불을 덥는다
꽃은 얇은 줄기를 타고 올라와
정확한 높이에서 꽃을 틔운다
떠오른 것인지 기억한 것인지
알 수 없어 한참을 바라본다
떠올리는 건 멀리 구름이 몰고와
햇살을 가리는 것 그 속에서
햇살의 밝기는 갖고 싶은 것이였다
하지만 기억하는 건 어렵지 않고
쉽게 놓아 주었다
그대로 빨래대에 거는 것처럼
순서가 없었다
바닥이 나중에 젖어들었기에
나는 뒤를 돌아보는일에 순응하지
못하는 어색함이 있었다
때로
고양이의 야생에서 사는법을 보며
밥은 잘 먹는지 비가오면 춥진
않는지 항상 궁금해 했다
손이 시려우면 난로 가까이
지내야 했지만 아직은 서먹한
사이에서 추위와 맞서는 것이
더 나아진 좁다란 방의 겨울창을 열고
피부가 까슬해질때까지 찬바람과
이불을 덥는다
꽃은 얇은 줄기를 타고 올라와
정확한 높이에서 꽃을 틔운다
떠오른 것인지 기억한 것인지
알 수 없어 한참을 바라본다
떠올리는 건 멀리 구름이 몰고와
햇살을 가리는 것 그 속에서
햇살의 밝기는 갖고 싶은 것이였다
하지만 기억하는 건 어렵지 않고
쉽게 놓아 주었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기억을 되살리면
잘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은 시 재밌게 읽었습니다
~~^^
10년노예님의 댓글
안미옥 시인이 되고싶은데 시가 자꾸 산으로 가네요
10년노예님의 댓글
얼마전에 댓글에 놓은 감정 잘못 쓰여졌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