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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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어느 날이던가
12월
내 자식이
엄마도 없는 휴일 날
"아빠는 왜 집에만 있어?
물어
속으로만
어! 나는 그러게 하고
뿌리 채 나를 옮기려 애쓰다
주저앉아
마음만 상했었다
천국이 따로 있나?
말도 못하고.
댓글목록
안산님의 댓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을
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지요.
결국은 섬으로 돌아가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 이치를 모르니까요.
시를 쓰시는 일미터 시인님의 섬은 외롭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