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두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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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두 바퀴
폴 차
발걸음 뛸 때마다 울리던
지구의 진동은 더 이상 들리지 않고
이제는 지구의 자전에 편승해
문워크 같이 옆 걸음으로 언덕을
기어오른다
적어도 반백 년 버린 임도 없는데
십만리도 못 와 발병이 나고
보약 같다는 산책을 시행하는
인적 없는 길거리에 울리는 개 짖는
소리, 분명 꼬리를 흔들며
담장 너머 내게 인사를 한다
이 걸음 날 위해 바치는 자선의 운동,
오늘밤
내게 바칠 감사장을 써야겠다
한 바퀴에 30분 두 바퀴에 70분?
빈약한 장딴지에 미안해 엉뚱하게
딴청을 한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흥얼거리며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매일 열심히 산책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건강 돌보시며 좋은 시 많이 빚으십시오.
맛살이님의 댓글
하루하루 진전이 보여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