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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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차
나는 흐르는 좁은 강줄기
느린 흐름 속
굽이굽이 허리를 굽히며
세월을 먹다 보니
절경을 낳고
두둥실 배를 뛰우네
가슴속 뛰노는 수많은 잡어들
그들과의 공생 속
나의 가슴은 정화되고
가뭄이 들면
한 줌 물줄기를 떼어
메마른 들판에 생기를 준다
멋없이 흐르기 싫어
속 깊이 자리 잡은
모난 자갈에 부딪히는 아픔 속
태양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윤슬을 자아낸다
댓글목록
오뚜기님의 댓글
소양강물이
그냥 흐르는 게 아니고,
절경, 정화, 생기, 윤슬...을 주며 흐르니,
나도 함께 그렇게 그렇게 흐르네.
감사합니다.
창작을 축하합니다.
고국에서 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