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불가능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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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불가능한 시간들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다 놓은 걸까
아니면 해결 불가능한 시간을 내가 밀고 온 걸까
둘 중 하나일진데 이것이다 저것이다
짚어 결론을 지을 수 없다
변수가 너무 많아 의문 속의 어둠에 휘말려 휘청거렸다
경험이 아닌 것을 가지고 파고들어도 어둠이었다
그 안에 뒹굴다보면 나조차 가늠이 되지 않아
허허로움에 빠져들었다
해결 불가능한 시간의 끝에서 보면 다 보일까
아직 끝까지 도착하지 않아 아득할 뿐이었다
무엇인가 풀었다 싶으면 또 다른 것이 뒤엉켜
앞도 뒤도 구분조차 되지 않았다
나를 여기까지 데려다 놓았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 텐데 그 의미를 찾는데
시간이 덧없이 굽이쳐 흘러갔다
되돌려 놓을 수 없는 이 해결 불가능한 생
세월이 거울인가
아니면 눈물이 생의 거울인가
선명하게 보일 것 같은데
안개처럼 언제나 뿌옇기만 했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해결 불가능한 시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다 겪어야 할 과정이며 때로는 운명처럼 맞주합니다.
해결 불가능한 시간 이후,
우리는 이해 대신 서로를 견디는 법을 배우는 거 같습니다.
힘찬 하루 열어가십시오. 힐링 시인님.
힐링3님의 댓글
세월의 거울로 봐도
눈물로 거울로 봐도 우리 생은
진단 하기조차 어려우니
살아가는 이 해결 불가능한 속에
물살인 듯 나뭇가지인 듯 살아가나 봅니다.
시간은 한없이 희망의 보물인데
이것이 상처투성이로 얼룩지니 말입니다.
오늘도 세상 속으로 들어서서
꿈을 캐는 시간을 행복으로 빚어내소서.
스퍼스톰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