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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둘레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회 작성일 26-05-20 22:37

본문

 

       - 고문 둘레에서 -

 

비린내 때문에 발톱의 거친 숨소리

발톱을 꺼낼까 망설임에 머뭇거리고

생선 옆에 묶긴 경계의 목줄

자꾸 발톱을 꺼내어 목줄을 끊어 버릴 것 같다

비린내의 유혹을 삭히고 있는 눈매

생선 때문에 멀미를 하듯 쭉 늘어져 있다

비린내 생각을 지우고 싶은 발톱

냄새와 냄새가 겹쳐 코에 달라붙고

목줄과 비린내 사이가 정분이 났는지

거칠어지는 목줄

발톱을 꺼내어 생선을 낚아채려고 하면 할수록

그놈의 감정은 내팽개치고 있다

콧속으로 스며드는 저 향기로운 비린내 앞에서

내 몸을 뜯어보라고 유혹하는 생선

비린내의 껍질이라도 핥으려는 발짓

비린내를 갈취하려는 파리

능청스럽게 콧잔등을 쓰다듬는 비린내

발로 콧잔등을 비비고 비빈다

밥보다 비린내를 더 기다리고 있는 중

등을 말고 기지개를 켜고 있을 때

노을을 데려온 생선가게

머리토막을 휙 던져주는 손

비린내 고문을 즉사시키고 송곳니를 드러낸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능을 자극하는 비린내의 유혹이 닿는 곳
고양이 같기도 하고 개 같기도 하네요.
후각을 자극하는 것, 허기진 동물들에게는 고문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이장희 시이님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기로 했는데 잘못 전달이 되었군요.
첫행에 발톱얘기를 했는데 이것으로 부족한 거네요,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수퍼스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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