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릿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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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릿발 은빛 억새들 음지를 뚫고 올리는 저 광배의 뼈들 떼 지어 우두둑 일으키고 고적을 에워싸던 핏속을 돈다. 한 계절 변태의 유물 흑토에 닿아 세우고 허물고, 꽃씨를 안은 냉기를 멈추지 않는 들숨 날숨으로 생성의 몸을 섞는다. 수없이 뒤척이며 오래 기다림을 준비하는 풍상 속에 일어 서 있는 천탑 지층으로 형체 없이 녹아 봄으로 가는 한 궤적의 몸짓 은빛 억새 |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은빛 억새.. 서릿발이 너무 시원해졌어요.. 목헌 시인님...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밟으면 발바닥에 우두둑거리는 소리가
쿠션을 주는듯이 그런 느낌을 주던 기억이 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목현시인님
목헌님의 댓글
메리크리스마스 ^^*cucudaldal님 선아2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