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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루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1,061회 작성일 19-01-26 11:42

본문

수루매 / 주 손


젖음과 마름 사이에 갈등은 없다

그져 악다구니로 찢어주면 되니까


삶아 먹어도 시원찮을,


이까리에서 이까리로 이어온 핏줄

나라가 바뀌더니 호명도 바뀌었다

먹물로 쓴 서먹한 이름 이까 라고

소문에는 물 건너 왔다는 소리도 있든데


길고 짧은 스커트는 얼추 열 가닥

따개비 같은 빨간 입술로

심해의 짭쪼름한 입 맛을 다셔준다


그녀의 피부는 부드러울 수록 좋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 다리만 남아도

왼 종일 다리만 안고 뒹굴어도 좋겠다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오징어 맞고요 ^^
저희 어릴땐 이까라고도 많이 했지요
일본언 줄 몰랐지요 후에 일본 관계 일을 하면서 알았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푸른심장님의 댓글

profile_image 푸른심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아 먹어도 시원찮을 그녀를..
한꺼풀 한꺼풀 벗겨서 온 종일 껴안고
뒹굴고 싶다 하시니
짭쪼롬한 그녀의 유혹에 이미 넘어  가셨네 가셨어
풍전수전 다 겪은 그녀를 상대할땐
턱과 이빨을 조심하세요
한방에 나갈 수도 있답니다
주손님의 짭쪼롬한 그녀가 저에게 웡크를 날리네요
오늘 맥주한잔 어때? 요로코롬...막 꼬십니다
ㅎㅎ 수루매가 오징어의 또 다른 이름인걸 사전을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녀의 취미가 유혹이래요
시인님도 턱과 잇빨 조심 하셔요
전 이미 다 로보트 잇빨 인걸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루매,
모처럼 들어보는 이름 입니다
어렸을 적에 수루매에 침이 넘어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데 돈은 없고,
그 수루매가 이성간 중개를 하듯 시 내용이 감칠맛 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쫀들리거리는 어릴 때 입가에 남아 맴돌던
그 맛!
이제는 먼 맛이지만 지금도 손 안주로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그 간절함을 되살려 내어 아리한 추억을 맛보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자시인님께서 이런 야한 멘트를  `~^^
하여튼 남자들이란  ㅎㅎ~~

          좋은시간 보내세요 주손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자라뇨? 아직 미천한 신분 입니다
러닝 시인님이야 말로 시 한수에 곡조따라 무릉도원에서 노니는 한량군자시죠^^*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클 적에도 수루매라고 불렀지요.
꽤나 비싼 그녀여서 접근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가까이 와서 놀자고 해도, 이빨 수준이  호박나물 쪽으로 자꾸 기울어서
하루종일 함께 뒹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ㅎㅎ

해학과 위트가 넘치는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아주 어릴땐 이까로 알고 있었지요
이졘 마른 오징어는 임플란트로도 자신이
없습니다 ㅎㅎ 잇몸이 약해져서리,,,,,
잇몸을 잘 관리해야 될듯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루매
언제 들었는지 기억이 아련합니다
연탄불에 구워먹던 오징어
잊고 살았었네요
이제 건조는 쳐다보지도 않고 반건조나
좀 기웃거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징어다리를 씹는 듯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주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저도 반건 오징어나 기웃 거릴 정돕니다
나이 들어감에 치아가 이렇게 귀한 물건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때늧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졸시에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우리집 아이들과 집안 파티엔 빼 놓지않는
우리나라산 싱싱한 강원도 반 건 오징어  구은 그 맛은
정말 굿이에요

유머와 윗트가 멋지게 합석 시로써 화려하게 등제 되어

비밀스런 연정 같은 호기심으로 혹 하게 만드는
재주가 남 다릅니다
즐겁게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어려운 걸음 주시고 덕담까지 놓아 주시니 마음마져
푸근 합니다  소녀 같으신 열정 늘 보여 주시길
기원합니다  편안한 밤 이어가시길요!^^'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 들어 본것도 같은데 생소한 수루매네요, 이까는 기억나네요.
오징어는 울릉도오징어가 진짜 맛있지요
주손시인님, 편안한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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