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식 낭만(이브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근대식 낭만(이브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267회 작성일 19-01-27 21:57

본문

        근대식 낭만(이브날)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져 억새 평야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 친구 녀석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 무식한 녀석은 억새밭을 자기 것인 양 종횡무진하고 다니며, 무지막지하게 주물럭거리고 흔들고 발로 차기도 하더니 

급기야는 억새를 보며 시를 쓰려고 나온 한 여자애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더니 순수하기만 한 억새 평야를 자신의 거대한 떨쩍지끈한 연애 장으로 만들어나갔다.

그 녀석의 연락 내용은 크리스마스이브날 축제의 밤을 가질 계획이고 사전에 미팅을 주선 할 테니 동참하라는 것이다.

나는 웬 떡인고 싶어 쾌히 승낙을 하였다.


얼굴 맞추기 첫 미팅을 나가기 전 그 녀석은 나에게

 "러닝 너에게만 특별히 미팅 나온 여자애 중 마음에 드는 애를 먼저 선택하면 그 애를 너 파트너로 해줄께"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녀석이 나에게만 선심을 베푸는 것이 지금도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나에 대한 호감의 표시로 그랬던 것일 거다.


드디어 첫 미팅 날 우리들은 5:5 로 커피숖에서 남녀가 만났는데 

나는 번개같이 한 여자애를 지목했고 나머지 애들은 제비뽑기를 하여 파트너가 정해졌다.

나는 미인이 내 파트너가 되었다는 행복감에 즐거워하며 만족한 미소를 띄며 그곳을 빠져나왔다.


크리스마스이브날저녁. 

우리는 많은 준비를 하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초갓집인 민박집으로 하나둘 찾아 들어갔다. 

모두 화기애애하게 맞이하는 시간, 근데 내 파트너는 보이지 않는 게 아닌가?  

분명 5대5 인원수는 분명 맞는데, 구석에 큰 키의 못생긴 여자애가 보였는데 그 애가 내 파트너라는 것이다. 

  

이건 또 뭔일이레?  그날 내 눈이 감기가 들었던지, 그 애가 가면을 쓰고 나왔던지, 

화장술에 속았던지, 바꿔치기를 한 것인지,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닌 딴 여자였던 것이다. 

미녀가 저렇게 추녀가 된 까닭을 물을새 없이 이미 엎어진 물이었다.


불편한 속마음을 가지고도  그럭저럭 만들어 놓은 플랜대로 게임도하고 벌칙으로 뽀뽀도 하며 

밤 12시가 되었는데 2시간의 파트너별 자유시간을 갖고 다시 모이는 것으로 계획 한대로 진행되어갔다. 

그 애가 합기도2단의 유단자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요즘은 호신술로 어릴 적부터 격투기운동을 여성들이 많이 배우지만 이때에는 이런 운동을 배우는 여성들은 극소수였다.  

저 운동을 왜 배웠는지 알 바 아니지만,

예쁜 여자애 밝히다가 단단히 걸린 셈이다.


저마다 커플들은 억새 평야를 걸으며 보금자리를 찾은 듯 하나씩 안 보여져 갔다.

나는 휘영청 뜬 달 달빛을 밟으며 하구언 둑을 걸어 나갔다.

두 개의 달. 하나는 그 날따라 유달리 예뻤다.


그렇지만 이브날 잔뜩 기대하고 나왔을 그 애의 기분도 알아줘야 하지 않겠나 !

난 젠틀하니까 !

손 한번 안 잡아 주면 그녀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나는 마음을 추스러며 그녀의 손을 잡으러 손을 살짝이 뻗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섬 깃 해지는 것이다.

그 손은 부드러운 야들야들한 느낌들인 평범한 여자 손의 느낌이 아니었고 

느릅나무껍질을 만지는 우직한 촉감이 전해지는 것이다.

합기도 2단의 움찍함을 풍기는 그 손은 한 대 맞으면 즉시 졸도해 버릴 기세였기 때문이다.


빗짜루도 한 번 잡지 않았던 나의 부드러운 손은 갑자기 대상을 잃고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나의 젠틀함도 이제는 인내하지 못하고 번뇌의 길로 들어가며 흔들거렸다.




그 다이아몬드 같은 때의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브 날이 잡탕이 되어 버린 기억이 

추억으로 잡혀지어 가는 어느 날

 나는 다시 그 애증의 골목길로 접어들어 갔다.

볼일 보고 집으로 들어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한 소녀가 저 편에서 저벅저벅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도의 미녀를 닮은 소녀가 훤칠한 키를 앞세우며 내 앞을 가로막으며 턱 다가서는 것이 아닌가!.




      저는 내면 70% 외모30% 정도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더 중시하고 있으니 

      이 글 읽으시고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휴, 또 이렇게 끝내시다니
작가들은 모두 심술쟁이죠
그런데 저번 시리즈 2편인지는 또 다음을 확인해 봐야 하는건가요?
심술 많으신,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동안 글을 안 썼더니
힘이드네요
그래도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시인님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훌치기에 또
엽구리 바늘 꽂혔네
아이구 아파라
담은 기대 안함
아이고
맨 날 당한다니까
이런 고양이 같은

웃기긴 함
러닝 작 가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시인님
조금 안정을 찾은듯 보여 나도 편안해 지는군요
좋은 결실 기대합니다

글쓰는 것이 조금 더 편하긴하네요
어색하지만 ^^
당분간 쭉 써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청년이 이쁜 여자를 부모에게 선 보일려고 데려 갔더랍니다
자식이 좋아 하는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던 부모는 조금은 실망을 했더래요
이쁘긴 한데 이쁘게 치장하느라고 머리는 텅 빈듯 보였더래요
그래서 부모가 반대하는 입장으로 아들한테 이야기를 했더래요
이쁜 애들은 이쁜 값을 하느라고  살림 말아 먹기 십상이라고 좀 착한 아이하고
사귀는게 어떻겠느냐고 그러자 아들이 대답을 했어요
이쁜게 착한거라고 .....

다음편을 기대하면서 잘 보고 갑니다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시인님은
  재미있는 얘기까지 써 주시고 ㅎㅎ
착하신것 같애요
이쁜게 착하다면 ~~^^
  항상감사합니다 시인님 ^^^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하는 일이 머리만 계속 돌려 써야 하는 일인데
시를  매일 쓴다는 것이 힘이 들어서 살짝이 이 편으로 돌려 보았습니다
재미없는 글을 계속 올려 질까 걱정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주손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르사유의 장미님
이틀 잠적
수배좀 부탁드립니다
러닝 강력계 형사님
실종신고 해야 되는지도
알아봐 주셔요

Total 40,98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3-20
40983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16:55
40982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16:49
4098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8:35
409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1:36
40979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0:25
4097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8
40977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8
40976
조깅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8
40975
딸기꽃 댓글+ 2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8
40974
환상의 아침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8
40973
내 입술의 말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8
409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8
409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4097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7
4096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7
40968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7
40967
고장 난 지퍼 댓글+ 1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4-27
409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4096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7
409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7
40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7
4096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7
4096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6
40960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6
4095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6
409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6
409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6
4095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6
409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6
4095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6
4095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6
4095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5
40951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5
409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5
409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5
4094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5
40947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5
4094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5
40945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5
409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5
409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5
409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5
409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4
4094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4
409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4
4093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4
4093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4
4093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4
40935
궁금증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4
409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24
409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4
409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4
4093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4-24
409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3
409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3
409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4-23
409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3
4092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3
40925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3
409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4092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3
40922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23
40921
이 멋진 밤에 댓글+ 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3
40920
햄버거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3
40919
은하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2
409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2
4091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2
40916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2
40915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