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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레시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21회 작성일 19-02-06 11:57

본문

잔치국수 레시피 / 백록
- 장수 비결의 팁


 
가늘고 긴 면발은 기본이지
비릿하리만치 진한 멸치 국물은
뭇 생의 시원 같은 바다 향이지
송송 썰어넣은 쪽파는 출렁이는 쪽빛 파도
싱싱한 살풀이지
착착 감기는 나무젓가락 장단에 날름거리는
혓바닥 춤사위는 마치
새몰이장단에 놀라 날갯짓하듯
후루룩거리는
 
삶이 밋밋하다면
취향껏 참깨를 살살 뿌리거나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거나
기다란 면발처럼 오래 살고 싶다면
천년의 고명, 꿩 대신 닭의 알을 풀어넣거나
더 질기게 살고 싶다면
귀한 산삼 대신 산자락에 널브러진 억겁의 불로초
칡이나 억새 한 뿌리 캐다 슬쩍 섞으면
시베리아 얼얼한 칼바람에 맞서
한 오백년 거뜬하겠지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
시인님이 끓여주는 잔치국수 한그릇 얻어 먹고
한오백년 거뜬히 살아야겠습니다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님, 주손님
설명절 잘 보내셨겠지요
마땅히 하릴없는 작자라 정월 초하루부터 떡국이다 국수다 헛소리만 잔뜩 버무려
횡설수설하고 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치국수에 목맨사람
시원하게 한사발 공짜로
들이키고 갑니다
제주 섬지기 시인님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국물도 멸치육수 맞는지요^.^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 살고픈 마음은 차치하고
잔치국수 한 사발
게 눈 감추듯 후루룩하고 갑니다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록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백록 님

안녕 하셨습니까요 아우 시인님!
금음날 떡국은 드시지 말라고 송신 비행기로 띄웠는데
맛이 있게 끓인 떡국을 많이 드시던데 아마도 오래 오래
만수 무광 하실 것입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잔치 국수인데 나는
순수 멸치 와 다시마 육수에 찐마늘, 애호박, 양파, 대파,
겨란 풀고 삶은 국수 넣어서 후루루룩 뚞닥 합니다
(약념 간장은) 기호대로 처서요
(식초에 저린 청양고추 곱게 다지고 간장에 깨소금 찬기름
곱게 썬 실파)  그랬더니 너무 오래 살아서 걱정이네요

너무오래 살아서 잔치 국수의 나의 레스피를 고칠까 생각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기해년 새해 우리우리 설날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 나싱그리님. 은영숙님
잔치국수 곱배기 드시고
오래도록 사시길...

칡처럼 억새처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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