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음 없는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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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음 없는 불꽃 / 김 재 숙
엄지와 중지 사이 틈이 생겨
조금 더 멀리 하루가 들락거린다.
늘 12시에 오는 배차(配車)
잽싸게 오늘을 감아도
다음날 그다음 날도
늦는다
바쁠 수 없는
9손의 손가락 사이
그을음 없는 불꽃이 다닥다닥 탄다
나의 아버지.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아버님 존재를 엄지로 표현하시어
자녀와의 관계를 풀어 내시었군요
[바쁠 수 없는 9손의 손가락 사이
그을음 없는 불꽃이 다닥다닥 탄다]
심연에 부메랑 되어 가슴속에 녹아
내리는 저의 아버님을 생각해 보며
몇 년 전 어머님을 주님 품에 보내고
홀로 자녀 위하여 기도하시는 모습
마지막 생애를 늘 바지런함으로
금향단의 향이 되고자 손모으심에 !
깊은 시어에 담금질 해 곰삭히는 맘
다시 한 번 감사의 나래 펼쳐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옵소서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정석촌님의 댓글
한 마디가 비어 있는
애달픔으로 느껴지는 것은 지나침일런지요**
석촌
붉은선님의 댓글
하나의 손가락이 없어졌습니다~~~
평생 고단하게 사신~~~~
고우신 은파님과 석촌시인님 찾아봐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편안 밤 되세요~~~~
cucudaldal님의 댓글
붉은선시인님 시가 간결하면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
열개가 있어도 모자라는데
한개가 없어서 더욱 바쁘셨을거라는 아버지의 힘듬을
나타내시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붉은선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달달님, 선아2 두분 시인님 ~ 늘 찾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