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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담화(버선꽃,금작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69회 작성일 19-03-20 21:03

본문

골담화 

                                                               은파 오애숙


새봄을 활짝 여는

어느 날 금빛 햇살 속

연둣빛 찰랑일 때


날아와서 앉아 있는

샛노란 나비떼들을

가만히 다가가 보니


주황빛에 물들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봉황새가 되었구나


오, 오호라 그래서

네 이름이 비래봉

이라고 부르는 구나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선꽃이라는 골담화..골담초는 몇번 보았는데 꽃은 이번에 인터넷으로 처음봤다. 뒤가 싸리와 좀 비슷한데 더 크고 화려한게...어디선가 지팡이를 꼽았는데 현대까지 그 나무가 살아있고 그게 골담초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월의 봄날애(春愛)/은파 오애숙



청명함 살랑 이는 삼월이다.
해맑은 에머란드빛 파아란 하늘 아래 풍요로움 가슴에 피어오른다.

그동안 예년과 달리 매지구름 철따라 우로 내던 우기 철 이었다. 흑진주빛 구름의 자취 감춘 삼월 끝자락 되었다. 들판이 연초록의 향연으로 향그런 꽃내음 휘날리는 연분홍빛 봉선화 연정으로 눈이 마음을 화~알짝 여는 봄이다.

살다보면 가끔 마음에 설렘으로 동요 될 때 있다.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상반기 이사회 준비가 있었다. 회장님께서 점심 식사 후 www.kwaus.org 에 올릴 사진을 몇 장 찍으시겠단다. 일행은 LA 근교 몇 군데를 들렸다.

첫 번째 도착한 행선지는 맥아더 공원이다. 하지만 미처 코인을 준비하지 못해 주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서성이고 있었다. 다행히 주차장에서 만난 한인의 도움으로 주차할 수 있다 싶었으나 그것도 잠시의 기쁨. 분명히 교민의 카드로 주차 크리딧으로 30분을 얻었다 싶었다. 하지만 적색불이 들어온 것이다. 주차의 불발로 차안에 남았다. 이곳에 오기 전 한국마켓에서 사온 한국 귤로 마음을 가라앉힌다. 다행히 주차 티켓 문제로 몇 장의 사진만 찍고 불과 몇 분 만에 오셨다.

두 번째 도착한 행선지는 연꽃 축제를 연 호숫가다. 하지만 때가 일러서인지 눈 씻고 찾으려고 봐도 볼 수 없었다. 정오가 지나서 인지 한낮의 열기에 털 슈트를 휘~익 날리고 싶었다. 다행히 살랑 이는 산들바람 불어와 싱그러움 날개 치는 그런 날이다. 그래서일까 겨우내 움츠려 들었던 맘 허공으로 날리려는 듯 산들바람이 가슴으로 불어왔다. 베레모를 썼기에 옆머리가 바람에 날리어 어느새 눈가로 흩날린다.

LA는 사막이다. 청명한 날씨의 정오는 계절을 막론하고 무더운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봄바람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니 역시 잘 왔다 싶다. 눈이 한가로이 새의 먹이를 주는 여인의 모습을 집어낸다. 불현 듯 내 아이들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기기 위해 자주 씨리얼 사서 뿌려주었던 기억이 새롭게 가슴으로 다가온다. 그 시절의 향그럼이 파문돌이처럼 일렁이더니 반사작용 듯 마냥 흩어진 먹이를 두 손으로 움켜잡고 뿌린다.

큰 아들이 어제는 고등학교 원서를 가지고와 싸인을 부탁한다. "어느 학교니?" 물으니, 모두 먼 곳이다. "홈 스쿨지역으로 가지. 멀면 힘들지 않니?" 물으니. "괜찮아요."  대답한다. "그 학교는 지금 너 다니는 학교처럼 모두 공부 잘해 서로 경쟁하여 친구도 제대로 사귈 수 있겠니?"물으니. " 저 친구 많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대답한다. 아들이 벌써 엄마의 염려를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다.

이곳은 막내를 낳은 지 20일 만에 큰아이와 함께 왔던 곳이다. 엊그제 두 돌 막 지난 큰 아들이 벌써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저 스스로 원서를 준비했다. 기특하지만 사춘기라 어디로 튈지 모를 나이라 걱정이 앞선다. 앞으로 5년만 잘 참아준다면 얼마나 좋으랴 잠시 생각에 잠기며 먹이를 뿌리는데 뒤돌아 가던 새들이 다시 몰려든다. 챈스를 놓치지 않아 다행이었다. 먹이를 실컷 먹었다면 그냥 갔을 텐데 다행이었다.

호수가 맑고 푸르름이 물결친다. 하늘빛이 에머란드빛이라 파란 하늘빛 호수다. 그 속에 새들과 노닐고 싶은 유년의 그리움이 맘속에 일렁인다.  (2017/3/27)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슬 골담초 관절 뼈에 좋은
약초입니다
콩과식물인데요
콩과식물은 사람 몸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줍니다
순환계라든지 호르몬 등 좋은 약이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은파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골=> 뼈골이지요. 이름에 '골(骨)'자가 들어가는 식물들은 모두 뼈에 좋은 약성을 지녔다고 합니다.
골담초 꽃(금작화)은 나물로 무치거나 튀겨 먹으며, 콩과의 갈잎떨나무이다. 하지만골담초는 성질이 강한 편이라
소량씩 꾸준히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담초는 뼈를 책임지는 풀이라는데,
약초로 많이 쓰이나 봅니다.

샛 노란 나비 떼가 몰려든 모습
주황빛 노을이 다가 왔을까요

비래봉처럼 선명하게 살아나는,
토속 적인 향기가 풍기는 시 잘 읽고 갑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있을 때는 관심이 없었는데
풀 한 포기도 그냥 지나칠 게 없을 정도
각가지의 효능이 있어 놀라울 정도지요.

특히 골절후 회복기에 먹으면 좋은 약초로
뼈에 금이 가거나 뼈가 붙고있는 도중.
시리고 아픈것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시인님
봉황새 ... 시 이지만
저는 살짝
행복을 주는 파랑새
시처럼 기분좋게 즐겁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천사님께 여러가지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즐거운 유머처럼 신나게
멋진 영화속의
주인공님처럼 행복하게
꽃나라에서 향기에 알맞게
취하시듯 달콤 상큼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연인에게
줄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서 리본을 달 때처럼

조 은향이가
봄 나들이를 가듯

예쁜 맘속에
사랑의
미소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 시마을에 오시는
우리 공주님이 가장
행복하신 것 같습니다

항상 마음에 룰루랄라
춘삼월 봄향기롬으로
가득차 있으시다 싶어...

늘 상큼하고 통쾌한
하루 속 즐거운 발걸음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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