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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피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076회 작성일 19-03-22 10:04

본문

찔레꽃 피면 / 주 손


그 어디 쯤 일까,

널 두고 떠나온 시냇가 언저리

찔레꽃머리의 무렵

하얀 구름 산 높이로 피어 오르고

구름따라 홀연히 떠나온

천리 먼 길 객향客鄕에

계절이 싣고 간 그는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탓할 수 없는 세월에

던져진 가여운 찔레야

나 이제 허기진 삶 부여안고

하이얀 찔레꽃 머리에 달아

그 파란 언덕 물어 가리라

아직도 하얀 남매들

날 기다리고 있는 그 곳으로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 시심이 아련 합니다
붉게 핀 눈망울처럼, 무언가를 응시하는 눈빛!
말 못할 사연도 그리움도 함께 간직한 꽃
남쪽 지방 어딘가에 정겹게 피었을 것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등때는 찔레순도 일등 간식 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꿈도 못 꿀일,
오손도손 피어 갱빈을 하얗게 덮어
주었던 찔레꽃무리, 아직 그 언덕을 지키고
있을런지요
편한 오후 이어 가시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연많은 꽃, 습지 산중턱이나,
갯가 언덕이나, 심장을 녹이는 듯한 가슴을 찢고 나온
하얀얼굴의 파린한 가지는 
또 한으로 남지요
임을 기다리다 나비처럼 바람에 꽃잎을 날리고서요
멋진 봄의 시향이 날려
초 여름이 쏜살처럼 달려 오겠네요
주손시인님
즐거운 하루되셔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찔레꽃잎 날리면 서럽지요
송화가루 날리면 오 뉴월이 깊어지고
이래 저래 여름같은 봄날은 갑니다

좋은 하루 이어 가시길요^^**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 찔레 꽃 세대가 이제 봄을 따라

갑니다.

저도 찔레 꽃 노래 엄청 좋아했는데

감사합니다. 건필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심심하면 오카리나로 찔레꽃 연주
가끔 합니다만참 참 순수하고 서정적인 노래죠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꼴찌로 왔습니다 아름다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표 추천이요 
감사 합니다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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