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고갱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배추고갱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337회 작성일 19-04-06 08:07

본문

 

배추고갱이    / 최 현덕

 

 

양심적으로 

양심적인 맛을 내려면 

하루아침과는 거리가 멀지

배추고갱이, 그 덩어리 핵심에

사유의 고갱이가 있다

배추 순은 날 때부터 고갱이

한 떡잎 두 떡잎이 밑동을 받쳐 주면

왕성한 잎사귀는 옹골지게 자신을 감옥에 가두지

사형수의 생생한 숨소리처럼

을 죽이고 속이 꽉 차면 밑동이 잘리지

그 순이 흘러, 흘러

가슴 가장 깊은 곳에 가부좌 틀면 그 앉음새는

단단한 깨달음의 도를 튼 도인 같지

단단한 맛, 고신 맛, 속속들이 깊은 맛

빈틈없이 에워싸인 큰 고통의 주머니에

풍성한 해학의 고갱이, 참 고약한 면도 있지

양심적으로 시간을 재워놨기에

풋내기 시금치 따위는 거들떠보질 않지

고갱이, 너무 고고해

, 깊은 곳에서 길어 올려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 운명 같애.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추고갱이라...
그런게 있었나싶네요
ㅎㅎ

저도 이제 슬슬 고갱의 사유 같은
고사리나 만나볼까 합니다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개 숙인 고사리에도 사유가 깊을듯...
푹 싸고 있는 고갱이에 누릿누릿 잘 구운 삼겹살에 심곡주 한잔, 카아! 증말 좋지요.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백록 시인님! 건강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추 고갱이에 사유가 담겨 있네요
맞아요!
아마도 고갱이는 배추의 심장이니까요
독특한 맛을 간직한 핵심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미하는 내용이 깊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오란 배추고갱이 배를 가르면 고것만 쏘옥 뽑아
노란 단물 맛있기도 하지요 ㅎㅎ
가부좌를 틀고 득도한 고갱이라면 사리맛 일수도,,,

편한 주일 되시길 빕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우리 시대엔
배추고갱이를 맛있게 먹었지요  그래도 구수한 맛
인심 좋았던 그날들을 생각 하게되네요

시심속에서 지향하는 인간 됨을 시사하는 구수한 참 맛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주말이라 고단 속에 쉼 같는지요?  건강 쳌크는 잊지 말기를요
이 누나의 부탁이고 기도니까요 아셨죠? ㅎㅎ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의 은덕으로 건강 잘 챙기고 있습니다.
봄의 기운이 업 되는 하루입니다.
은영숙 누님의 가정에도 봄기운이 가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은영숙 누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시골살이 했돈 분들이라면 배추의 고갱이란
깊은 맛의 사유가 생이란 것을 어름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이 놓쳐버린 것을 세세하게 파고들어 내면을 충실을 기 하는
바지럼함은 언제나 후끈하게 합니다.
차가움 속에서 버티고 선 배추 속 그 깊은 고갱이는
존재의 존엄함이 무엇이니를 재차 확인시켜주는
증표이지요. 이것을 내면과 대비시켜 확장하는
넉넉함에 가슴이 지르르 거리는 감동에 젖게 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수록 상추 보다 고갱이 선호도가 한참 깊습니다.
영양면으로나 맛으로나
고습지요. 고갱이에 삼겹살 한 쌈하면 일미지요.
고기에다가 쐬주 한 잔 짠하면 금상첨화지요. ㅎ ㅎ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시원한 백김치썰고 남은 것
꽁땅 부분도 먹었던 기억

[빈틈없이 에워 쌓인~
고통의 주머니] 그러고보니
최현덕시인님께서 사유하신
것에 제 나름 생각해 보니
한 과장으로 가족의 생계
책임 지시는 우리네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나고 있네요.
자녀들로 에워쌓여 사셨던
난공불락 같은 그 어려움들
지나가는 한 과정 한 과정
온 힘을 다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가려는 ,,,

잠시 생각에 잠겨 보며
아직 아이들이 자라나는
과정에 있어서 그런지
마음으로 배추 고갱이
떠 올려 보는 진솔함!!
감사합니다. 다시 와서
내용 의미해 보겠습니다.
이곳 새벽 2시 47분이라
제가 오늘 너무 늦게 와
시창에 댓글 하기 어려워
내일 다시 들어 오겠습니다

그곳은 주말이겠습니다
잘 지내 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유의 고갱이,
의미가 많습죠.
육남매를 기르신 어머니가 그 고갱이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옥중에서 글을 펴낸 그분도 고갱이의 핵심입니다.
자기 형편대로 생각해 보면 사유가 많지요.
고맙습니다. 은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곧은 것은
의외로  중심인데도  뜨이질 않지요,  곁붙이에 둘러싸인

사람이나,  사물이거나요ㅎㅎ
담긴 뜻이 심장합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추고갱이에 목삼겹살 싸서 막걸리 한대포 하고 싶은 월욜입니다.
속고갱이는 세월을 먹을 만큼 먹어야 속맛이 나지요.
어머니를 떠올리며 쓴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Total 40,98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3-20
409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1:36
40980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0:25
40979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0:04
4097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8
40977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28
40976
조깅 새글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8
40975
딸기꽃 새글 댓글+ 1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8
40974
환상의 아침 새글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8
40973
내 입술의 말 새글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8
409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8
409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7
4097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7
4096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7
40968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7
40967
고장 난 지퍼 댓글+ 1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4-27
409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7
4096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7
409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7
40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7
4096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7
4096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6
40960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6
4095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6
409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6
409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26
4095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6
409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4095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4095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6
4095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5
40951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5
409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5
409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5
4094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5
40947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5
4094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5
40945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5
409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5
409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5
409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5
409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4
4094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4
409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4
4093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4
4093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4
4093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4
40935
궁금증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4
409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4-24
409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4
409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4
40931 이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4-24
409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3
409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3
409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4-23
409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3
4092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3
40925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3
409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3
4092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3
40922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3
40921
이 멋진 밤에 댓글+ 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3
40920
햄버거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3
40919
은하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2
409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2
4091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2
40916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2
40915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2
409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2
40913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