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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야 할 이유와 목적을 주었다, 붓다는 나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00회 작성일 19-06-05 11:07

본문


살아가야 할 이유와 목적을 주었다, 붓다는 나에게

사문沙門/ 탄무誕无​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살아있어도 앞날을 모르고
죽게 돼도 사후(死後)를 모른다면
죽고 사는 일대사(一大事) 대의문(大疑問),
기필코 밝히고야 말겠다
사일이, 공일이 맺은 구촌 간 떼놓고

뒤 엎친 미친 세상
꼬나든 간화선(看話禪)에 불태웠다
하늘과 땅은 천지개벽
낮과 밤은 정신개벽
바늘구멍을 한가위(보름달)로 만들었다

 

 

*

*

붓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을 가리키는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 대한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

일대사(一大事)/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가장 중요한 일을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 합니다.

 

*

사일士一이와 공일工一이는 구촌口寸 간(間)입니다./
목숨 수(壽) 자(字)는

士一(사일)이와 工一 (공일이)가 口寸(구촌)으로 맺어진 한자입니다.

사일이와 공일이는 구촌 간이라는 말은 '목숨'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꼬나든/ '화두를 받들다',

'화두를 한 획 한 획 또렷이 간절히 그린다'는 뜻입니다.

 

*

바늘구멍/

혹을 가진 낙타는 바늘구멍을 뚫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어렵고 어려움을 은유, 상징, 선가적(禪家的) 방법,

바늘구멍으로 표현했습니다.

바르게 가르쳐드렸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언어에 속지 마십시오.

제가 사용하는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제가 사용하는 언어와 이름은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 그 뜻을 두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오한 세상의 이치가 알듯 모를듯
저에게는 언제나 숙제처럼 남겨져 있습니다
탄무님의 깊은 심상으로
조금씩 낙타의 혹을 덜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듭 읽어보겠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위에 라라리베님 글에
십분 넘게 한참 머무르고 있을 때,
다녀가셨군요.

거듭 읽어주신다니 감사하고요.

글에서, 글로서 자주 만나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속성을 의미심장하게 파 헤치듯
붓다의 이름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먼 인생의 과제 같이 느껴집니다
낙타의 혹을 떼면 목숨도 위험해지겠지요
본래의 성품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는 시로 읽혀집니다
난독증을 이해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탄무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지,엄지 척!님 반가워요.

우리 인간 본래 얼굴을 오탁汚濁과 색色에 너무 물들어 있어,
우리 인간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데 못 보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 인간에게 이런 일이!

가고 옮이 없고, 움직임이 전혀 없고, 어떤 형상도 없어 그렇습니다.
생각(마음)과 공기는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을 알잖아요.
생각과 공기는 형상과 색이 없어도 움직임이 있어 있는 줄 알지요.

낙타 혹 떼면 생명에 위험하지요.

혹은 미혹(迷惑)이었고, 낙타는 무명(無明, 사람)이었습니다.

깊이 생각해보는 글로 읽혀졌다니, 붓다에 대한 살림살이 내어드린 보람 느끼고요.

고맙습니다, 이 말씀에 제가 더 고마움을 느낍니다.

댓글로
제 아닌 다른 많은 분들께 응원해주고 계신
엄지 척!님 그 예쁜 마음에 제가 다시 한번 더
엄지 하늘만큼 치켜올려
엄지,엄지 척!!!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숨 수壽 자字는 사일이와 공일인데,
퇴고할 때 제 마음 병원에 가 있었습니다.

많이 아프면 눈이 활짝 열려도 무난하게 실수합니다. 그렇게 됩니다.
저의 이 실수와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어떤 등식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오직 공만이 등식이 성립됩니다.

바르게 잡습니다.
토일土一이라고 달아드렸던 주해는 사일士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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