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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욕 (洗慾)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89회 작성일 19-06-20 10:20

본문

세욕 (洗慾) / 주 손


이른 아침

시냇가 맑은 웅덩이

차가운 얼굴 하나 보인다


지친 몸뚱어리

허공에 풍덩 던져지고


긴 세월

더럽혀진 이 내몸을

모래로 박박 씻어낸다


또, 다시

내 복장(腹腸)속에서

붉은 허욕이 불쑥 쏫아 오르면

지체없이 배를 갈라

흐르는 시냇물에

흘려 보내리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냇물 그늘과 맑은 햇살에 비친 자화상에
지친 몸과 얼굴을 내밀어 보면
흘러가는 깨끗한 물에 비친 맑은 모래는
어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정제의 마음이 들지요
그 시간도 이제는 멀리 씻어져 모래속에 묻혀졌겠네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빌어봅니다
마음이 찹찹한 가운데
어제 잠을 잘적에 사람을 껴안듯이 양손을 가슴쪽으로 x자로 인형을 껴안 듯이
잠을 청했더니 10분안에 잠이 든것이 우연인지는 오늘도 시험을 다시 해보려구요
미국에서 실험한 방송에서도 최근 나온것입니다
보통 빠른 사람은 1분안에도 잠이 온데요
저는 10분쪼금 넘었던 것 같아요
잠만 잘자도 바랄것이 없는 인생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오늘도 편안히 잠을 자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손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에 맞는 수면법일듯요 ㅎ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터이니,,,
왜 죽부인을 안고 자기도 하잖아요 옛 선조들 께서는,
맞는 수면법을 잘 개발하셔서 편한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연이 참 좋군요.

제 눈에 보여요.

1연만 단독으로 읽으면 22음절 '하이쿠'입니다.
'이른' 을 탈락시키고 과거형으로 20음절이 되면 더 좋습니다.

님의 말씀을 초록(抄錄)해서 밝힙니다.

아침,
시냇가 맑은 웅덩이
차가운 얼굴 하나 보았다

이렇게 말입니다.

이렇게 읽었습니다.

활성한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웅덩이..더럽혀진 이내몸
대조적인 싯구에서 붉은 허욕의 갈망을 씻어내고자
지체없이 허기의 배를 가르는 심연의 복장을 읽습니다
우리모두의 욕망이 낱낱이 비치는듯..

그래도 시냇가 맑은 웅덩이라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주손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지난 날은 지난날 누구나 아차 하는 순간
실패도 있지요 단지 젊음이 뒷받침 된다면 재기도 되지만
 
그래도 인간은 칠전 팔기도 있기에 아주 욕망을 버린다면
너무 삭막하고 쓸쓸 하지요
내일 죽어도 나무를 심는다 하지요

이른 아침 맑은 물에 얼굴 비치면
긍정의 마인드로 소망을 빌어 보세요
행운 을, 축복을, 빌어 드립니다
힘내세요  모친의 평안을 비옵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양파 까서 머리 맡 에 그릇에 담아 놓으세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
성치 못하신 몸으로 과분한 정 쏟으시느라
심신이 무고하실런지요? 고맙습니다 ㅎ
하시는 말씀 늘 귀담아 듣고 실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녁 마무리가 늘 늦으니 답변이 늦습니다
혜량하시옵소서!

건안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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