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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312회 작성일 19-06-24 10:04

본문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 주 손

산능선을 차고 오르는 찬란한 아침 태양은 나를 기쁘게 합니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된장국은 그 향기가 구수해서 나를 기쁘게 합니다


방싯웃는 아가의 아침 기지개

풀잎에 매달린 영롱한 아침이슬

포르르 쏫아 오르는 아침 참새 한 마리

숲속 산책길의 투명한 맑은 공기

머리위에서 지저귀는 종달새의 노래


한줄기 바람은 찌든 삶의 얼굴을 쓸어 주어 나를 기쁘게 합니다​


비온 뒤 맑게 피어 오른 구름 한 점

한가로이 하늘을 나는 하얀 두루미


세상을 사랑 해야 한다는 마음이 한 움큼 들어서면

나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합니다


공기와 태양과 산과 나무와 강과 들녁이 있어 나를 기쁘게 합니다 

 

내 몸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어 더욱 나를 기쁘게 합니다




*안톤쉬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에서 패러디.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음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전염을 시키지요
기쁨은 웃음을 유발하기에 유발된 사연은 자연으로 돌려주고요 풀도 나무도 물도
졸졸졸 아기처럼 반겨지고 그들도 좋아 합니다
한편의 동화같은 나라입니다
그곳에 있는 잠시동안이 천국이라 생각합니다
아침부터 천국의 노래가 들립니다
주손 시인님^^
한적한 산천의 마을 천국이 보입니다
즐건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툰글에 늘 명쾌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즈음은 기쁨이라는 최면에라도 걸려
허우적 대고 싶습니다 ㅎㅎ
슬픈일은 어깨동무하고 찾아 온다더니
기가 완전 방전된 상태의 체력,
견뎌낼 수 있을까요?

오후 내내 행복하시길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줄-줄-줄... 기쁨이 구슬에 꿰어지고 있어요
돌아갈 곳이 곧 우리의 기쁨이고
자연의 품이 존재의 기쁨이 되고...
읽고 또 읽으며 기쁨 충만히 채우고 있네요

기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옛날 얘기죠, 기가 쇠잔하면 정승판서도 귀찮답니다
그래서 우리 러닝님의 열정을 늘 부러워 하고 있지요ㅎㅎ
술에만 함몰 되지 않으면 제 수명은 보장되니 술을 항상
조심하셔요 ㅎ ㅎ

러닝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마음의 한 켠 비워 자연과
사람에 대한 따듯한 시선을 보낸다는 것은
그 동안 안 풀리는 일들 한 두가지가 마무리가 되었거나
머지 않아 풀리는 기미를 보였거나
이런 저런 속에 신선한 것이 밀고 들어와
마음으로 표하지 않으면 안되는 결정적인 일이
여기 숨겨 있음을 슬쩍 훔쳐 봅니다.
이런 날들이 있어야 사는 맛을 더해가는 기쁨을
누리는것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눈길이 닿은 것이  행복이 열리는것을
더불어 함께 느껴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지로 한 번 기뻐 보았습니다 ㅎㅎ
착시현상으로 다가오는 모든 사물에 대해서도
손톱만큼 남은 사랑으로 살아보려 노력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모든 주위를 살피며 행복을 찾는 시인님을 봅니다
자아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이웃도 사랑 할줄 알지요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컨디션은 괜찮으시죠 ㅎ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기뻐하고 행복함에 최면을 걸어
함 살아 볼까합니다
어찌보면 삶의 시간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가까이
와있다는 것, 생이 촉박해 졌다는 것을 절감하는
세월입니다
너무 늦지 마시고요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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