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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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오늘도 또다시 찾아온 결전의 날
한평생 습득한 대로 단련한 대로
포기 할 수 없는 노병의 메달의 꿈,
향 급성 해바라기 같이 떠 오르는
태양 따라
경기장으로 향한다
어제 내 지나가는 길 건너다 횡사한
아마딜로에 대한 측은함은
길 옆 잡초같이 보기 싫게 날 괴롭히지만
사체는 지나간 수 많은 차에 밟혀
간밤에 떠나고 없다
내 턱을 때리는 세상의 잽 잽
되 받아쳐 병 속에 밀봉되어 숙성하는
메달의 꿈을 위해 살아 남아야 한다
야채 쌜러드 접시 위에 누워 빠끔히
날 쳐다보는 동물성 계란 프라이 노란 눈
자 이제 충전된 아침!
세상에 넘치는 정직한 심판관
곧 나의 술수에 감점을 주나,
빠른 발놀림과 정확한 노하우의 스트레이트
결정적 승점으로 회생한다
오전 오후의 2 라운드 끝내며 받은
스코어 카드
회오리 치는 소주잔에 스트레스를 풀어 마셔
한밤의 아름다운 세상
날 기다리는 3 라운드를 시작한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깊은 시,
울림도 깊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맛살이님의 댓글
앞으로 창작시 방에서
자주 뵌다니 반갑습니다
점점 멀어지는 시상의 세계
퇴보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쓸쓸 했는데
추천까지 받아 부끄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