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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가치 베어 물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09회 작성일 19-12-08 08:41

본문

담배 한가치 베어 물고

 

담배 한가치 베어 물고

그날의 아쉬움을 들척이며

찬바람을 쏘이는데

참새 한 마리 나무에 잎처럼 붙어

인기척이 가까이 가도록 꼼짝도 않고 앉아 있다

그걸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다가

내 허전한 가지위로 날아들던 새 소리

어딘가에 환한 창하나 낼 수 없었구나

꽁초까지 타들어 가게 피우다가

핑 돌아 엇질 하던 순간

참새도 홀로이 헛헛함을 툭툭 털며

찬바람을 베어 물고 있었구나

가누지 못하는 몸을 나무가 붙잡아 주고 있었구나

생각 한다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년전에 담배값 인상에 더불어
보건소에서 금연한 후 무려 20키로가 불어서
빠지지게 않네요

지금은 담배피는 날씬한 분들이 부럽네요

감삽니다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임 끝내고 내려와서 일하고 조금 자고 일어 났습니다
오래전에 담배를 피었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모임때면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한병준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담배를 일년간 쉬었다 삼개월 전부터 조금씩 늘려 피우게 되는데
아침이면 늘 핑 도네요...전 이 독한 인연을 붙잡고 살아가야 할까 봅니다
각인이 되실 만큼 말담이 있으셔서 저 또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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