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가라오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쿠라 가라오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5회 작성일 19-12-26 11:58

본문

사쿠라 가라오케 / 백록
- 사쿠라에 관한 어느 시를 뽕짝으로 불러보는 음치의 가락



벗과 벚

굳이 누가 원조인가를 따지자면
억지로 얼버무리지 말고
자궁 같은 ㅇ이 홀소릴 품어보면 대충 안다
그것도 아주 친하게
혹은 진하게

어느 여류시인은 그 맛이 젤리 같거나 날개를 가지기 전 흰자 같다면서
분홍빛 감칠맛이 돋는다 억지를 부렸지만
솔직히 그 맛은 누구나 알다시피
깊은 밤에 피는 꽃
한 순간의 짜릿한 냄새다
아무튼 그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 뒷맛은 그야말로 독립한 인간의 멜랑콜리다
때 아닌 때에 펄펄 눈가루로 녹아내리는
절절한 오케스트라의 환상곡
그 오르가슴이랄까

한때나마 왕이고 싶던 사무라이들
벌벌거리던 수컷들의 사위가 벌벌 떠는 소리로 비치는 요즘
주제에 그래도 벗인 양 혹은 벚인 양
오늘도 어느 섬의 겨울을 머뭇거리며 벌거벗은 채
눈 감고 아옹하고 있다
시커먼 몸뚱이 봄날이면 어김없이 하얀 한복을 걸칠 양으로
분홍 기모노를 속곳으로 감출 양으로
궁상각치우의 음계를 따라 엔카를 부르겠다는 속셈으로
저가 마치 트롯의 원조인 것처럼

제 본색은 한낱 허기진 호색한들을 유혹하는
외진 섬나라 긴자 뒷골목 게이샤의
포르노그래피일 뿐이면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0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3-20
41005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9:20
4100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8:54
4100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6:58
4100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6:51
4100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10
4100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03
40999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0:58
40998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0:40
40997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5-01
40996 명치폭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01
4099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01
4099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01
4099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1
4099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01
40991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01
40990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1
40989
早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30
40988
밤하늘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30
4098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30
409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30
409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30
4098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30
4098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40982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9
40981
인사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29
409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9
4097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9
4097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8
40977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8
40976
조깅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28
40975
딸기꽃 댓글+ 2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8
40974
환상의 아침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8
40973
내 입술의 말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28
409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8
409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7
4097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7
4096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7
40968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7
40967
고장 난 지퍼 댓글+ 1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4-27
409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7
4096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7
409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7
40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7
4096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7
4096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6
40960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6
4095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6
409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6
409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6
4095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26
409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26
4095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26
4095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6
4095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5
40951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5
409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25
409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5
4094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25
40947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4-25
4094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5
40945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5
409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25
409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25
409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5
409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24
4094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4
409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4
4093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24
4093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