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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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날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서 너를 부르면
너는 고통이면 좋겠어.
지그시 눈을 감고
흔들리잖아
쪽 곧은 혈관을 타고
있는 힘을 다해
치솟는 피
서슬 푸른 칼날이 무서워
쓰러지잖아
갈대
어쩌면 너는
태초부터 선(先)했는지 몰라
나무들이 잠드는 동안
골짜기의 새 봄을 밀어주는
들러리였으면 좋겠어,
한줄기 봄이 마음대로 드나드는
숲이었으면 좋겠어.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겨울 숲은 잠들어도
갈대만은 나풀거리며봄을 기다리고
있죠 저희집에서 몇걸음만 나가면 갈대숲이 있는데
겨울에는 메마른 갈대숲조차 반가울때가있습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이옥순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세요
이옥순님의 댓글
다섯별 시인님 축하 해요
우수작품에 선정 되셔서
기쁘시지요 ^^
더욱 정진 하셔서 좋은 시 많이 쓰세요
다녀 가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