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의 연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정방의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00회 작성일 20-09-07 08:00

본문

정방正房의 연가戀歌 / 백록


 
어느덧 강산이 네 번씩이나 바뀌었으니
감히, 세월을 거슬러 불러보는 서불과차徐巿過此*의 타령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어쩌다 폭포로 돌변한 섬의 총각과 바다가 되어버린 서울 처녀가 만나던
그날은 마침, 비 억수로 내리던 심야의 시간
작별을 위한 의식을 치르던 청춘의 몸부림은 마치
한바탕 굿거리장단의 사위였지
신음은 그야말로 휘모리장단이었지
 
어느덧 희끗거리는 머리의 관객으로 그 자리에 서면
어김없이 귀청을 울리는 소리소리들
폭포로 떨어지는 서불徐巿의 소리
파도로 들썩이는 과차過此의 소리
그 속에서 그칠 줄 모르는
이명의 후렴구들
아직도 쟁쟁하단다
 
‘돌아와 돌아와’
‘안 돼 안 돼’
 
고작, 두 마디 내지는
두 줄이었는데도
 
-------------------------------------------------------
* 진시황의 신하 서불의 일행이 불로초를 캐러 영주산(한라산)에 왔다가
절경의 정방폭포에 취해 그들이 이곳을 지나면서 새겼다는 글귀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의 전설이기도 하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백록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한때는 그랬다.

지금의 가을엔 영원히 떠나보내고 싶은 것이 있다
도시의 거리는 온통 적막강산으로 비치는 요즘
을씨년스런 지금의 가을엔 영영 이별이고 싶은 것이 있다
마음은 물론 몸조차 갈 곳을 잃어버린 시간
적도의 태풍이 악을 쓰며 불어닥쳐도
마땅히 내 갈 곳을 가로막고
마구 숨통을 조르는 불한당 같은 놈
그런 음침한 정체가 있다
마치, 염라의 사자 같은 놈

네 이놈
당장 떠나거라
이 지구를
제발!


---------------------------
* 최백호의 노래 인용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권大權 / 백록


나는 어리석은 백성의 한 표로서
어쩌다 구겨져버린 처지
어느덧 잃어버린 흔적의 세월로 향하는 신세지만
솔직히 우왕좌왕하는 작금의 꼬락서니들 추태에 신물이 난다

하여, 방방곡곡에 고하노라
척하는 左도 아닌
욱하는 右도 아닌
가운데 中을 추천하노라
시뻘겋게 끓어오르는 심장을 지닌
열혈의 젊은이를

서른은 아직이고
쉰은 이미이니
그 가운데에서
사방을 살피고 고루 아우르는
이리저리 기울지 않는
불혹의 청춘
마흔이 딱이다
딱!

Total 41,00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3-20
41004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6:58
4100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6:51
4100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6:10
4100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4:03
41000 아몬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0:58
40999 힐링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0:40
40998 일미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0:27
40997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01
40996 명치폭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01
4099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1
4099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1
40993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1
4099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1
40991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1
40990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01
40989
早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30
40988
밤하늘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30
4098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30
409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30
409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30
4098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30
4098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40982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9
40981
인사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29
409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9
4097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9
40978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8
40977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8
40976
조깅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28
40975
딸기꽃 댓글+ 2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28
40974
환상의 아침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8
40973
내 입술의 말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8
409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8
409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7
4097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7
4096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7
40968 토끼인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7
40967
고장 난 지퍼 댓글+ 10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4-27
409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7
4096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7
409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7
40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7
4096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27
4096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6
40960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26
40959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6
4095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6
409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6
4095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6
409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26
4095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26
4095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26
4095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5
40951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5
409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25
409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5
4094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25
40947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4-25
4094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5
40945 덤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25
409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25
4094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5
409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5
4094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4
4094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24
409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4
40938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4
4093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4
4093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