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핀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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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핀 장미
아무르박
매일 아침이면 할아버지는 논에 다녀오셨다.
봄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할아버지의 얼굴에 주름살이 깊어 보였다.
"할아버지, 하늘이 밉지 않으세요?"
"저기 담장에 핀 들장미를 봐라!"
"논바닥이 갈라져도 한 아름의 꽃을 피우지 않았니?"
"사랑은 아무리 가물어도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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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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