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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무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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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량백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03회 작성일 16-11-10 00:10

본문

어린 나무의 위로

                                              한동윤

차가운 이슬 내린 아침에
아직 어린 나무의
솜털 박힌 이파리에는
하늘의 주옥같은 눈물 맺히고

매일 아침 흐느껴
창백해진 하늘을
달래주려고

어린 나무 그 물방울
고이 감싸 간직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하늘에게
손 내밀며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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