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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용들은 무얼찾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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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65회 작성일 16-06-20 00:12

본문

인천 북성동에는
금빛용들이 머리에 뿔을 달고
잃어버린 여의주를 찾아 하늘로 날아올라요.

춘장에 고기를 넣고 채소와 볶은
짜장면을 처음 소개한 차이나타운에는
100년 전 공화춘이 있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주말 드라마
가화만사성도 있었지요.

사자가 돌계단에 강아지처럼 앉아
용이 비비 꼰 대리석 기둥이 올려다뵈는
돌계단을 지키고 있었어요.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에
한국 사람들이 더 많을까요?

아빠는 옛날 맛이 난다고
짜장면을 시켰어요.

짜장면 맛이 어때요?

엄마, 아빠는 정말 맛있었으면
맛있다고 했을 거예요.

오늘같이 더운 날은
화평동 냉면을 먹었어야 했어요.

인천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밀가루 공장이 있었다네요.

냉면을 뽑는다는 게
면발이 굵게 나와 쫄면이 되었다는데
매콤한 비빔쫄면은
세계인이 먹으면 어떨까요?

물냉면도 있는데
물 쫄면은 왜, 없는 걸까요?

중국의 코리아타운에
쫄면을 팔면 어떨까요?

용들이 쫄면을 찾고 있었는지
모를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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