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전기밥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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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전기밥통
이영균
밤새도록 물에 뿔은 쌀알을 세느라
잠을 못 잤나 보다.
저렇게 하품을 길게 하는 걸 보면
더운 하품이 끝나면 엄마는
뚜껑을 열고 밥을 푼다.
밤새도록 뿔은 쌀알을 다 세고도
저리 밤이 맛있게 잘되게 한 걸 보면
우리 집 밥통은 밥통이 아닌 게 틀림없다.
오빠가 날마다 밥통밥통 하며 놀려도
매일 100점만 맞는 나처럼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동심 가득한 하루이시기 바랍니다.
수정연꽃님의 댓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밥통을 보는 느낌이예요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동시라는 것이 요술장이처럼 변신하는 느낌 -
노년이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피부가 어색하지 않은 듯한 모습처럼
투박한 글 속에 너무나 정겹고 귀여운 느낌의 표현에
이포님의 동심을 다시 들여다 보게 됩니다. 그 바라보심이 부럽습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수정연꽃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주말입니다. 동심과 함께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