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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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내가 녹으며
점점 작아질 때
그냥 눈덩이일 뿐이라고
모른 척 지나치진 마.
네가 기도하듯
두 손 꼭꼭 모으며
맨 처음 만들어 주었던
작은 심장 하나
내 가슴 속에다
겹겹이 에워싸며
꼭꼭 숨기고 있으니까.
이제 나를 만들 땐
예쁜 돌멩이로
영원히 녹지 않는
심장을 만들어 줘.
내 몸을 만들었던 네가
내 곁을 지나갈 때
남겨진 심장만이라도
두근거릴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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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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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작아질 때
그냥 눈덩이일 뿐이라고
모른 척 지나치진 마.
네가 기도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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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심장 하나
내 가슴 속에다
겹겹이 에워싸며
꼭꼭 숨기고 있으니까.
이제 나를 만들 땐
예쁜 돌멩이로
영원히 녹지 않는
심장을 만들어 줘.
내 몸을 만들었던 네가
내 곁을 지나갈 때
남겨진 심장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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