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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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쉰살이 쉬어질 때 부활한 유전인자
차라리 대머리로 수행에 전념할까
자존심 꼭꼭 숨기며
기죽어 살아왔네
머리를 감춘 세월 과감히 벗어내고
아이들 혼례 때는 가발을 올렸더니
하객들 어안이 벙벙
웃음꽃 이어지네
아들이 신랑인지 애비가 신랑인지
초로의 가발 하나 입꼬리 찢어지네
부끄럼 깊숙이 넣고
넙죽 절은 잘한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웃음꽃 이어"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가발 하나로 아들과 동급 젊음을 얻었으니~~~~
우리나라가발 솜씨 좋아서
이야기 안하면 본 모습인지 가발인지~~~~~
완전 유전이라고하던데예
아들들은 아버지 머리보고 미리 준비 해야 것지예~
다름에 대해 배타적인건
동물의 세계에는 다 있는듯 합니다~
편안하신 시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친구의 가발을 보고 참 깜쪽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생을 민머리로 살더니 느지막히 아들의 결혼식에서
머리를 보고 미소를 지었네요
모두가 유전이라니 아들의 검은 머리가 남달리 보이더군요
감사합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