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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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어둑한 하늘에는 먹구름 어지럽고
하나둘 떨어지는 방울이 심상찮다
처마에 줄 긋는 물빛
하늘이 샛노랗다
메마른 대지 위를 거칠게 때려주고
눈앞에 천둥번개 천지가 진동하니
배롱화 붉은 혈흔이
황토에 낭자하고
눈앞이 번쩍하면 죄진 맘 쫄아들고
공연히 하늘 보고 손바닥 조아리네
폭우에 세상만사가
말끔하면 좋겠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폭우에 세상만사가
말끔하면 좋겠"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시원하게 다녀가나 했는데
비 피해가 많은것은 많은가 보네예
인명 피해도 있는듯 뉴스를 들은듯 합니다
학창시절 수업중간 쉬는 시간 나오면 멀쩡했던 하늘에 소나기 다녀가고
무지개가 활짝 피어있던 눈부신 광경~
온 세상이 말끔히 세수한 듯 맑았던....
어제 오후 살짝 마른 천둥 소리에 고양이 은근히 다리에 기대더라고예
무서워 하는게 표가 나더군예
강아지들은 난리 나거든예 냥이 처럼 은근하게 무서워 하는게 아니고...ㅎ
여름 더울때 습도 많아 공기 무거울때 가끔 소나기님 다녀가시길 빌어봅니다
관세음 보살 ~ 나무 아미 타불 _()_
계보몽님의 댓글
비가 아니라 폭풍우가 후려치는 바람에 그나마 초기 배롱화가 다 떨어졌습니다
기와골 사이로 흐르는 팔뚝만한 물길을 보고 망연히 창가에 앉아 멍을 때리고 있었네요
세차를 할까 하면 폭우가 내려치는 바람에 자연의 혜택을 보고 있긴 합니다만
뉴스에 제법 피해가 심각한 걸 보면 그 것도 아니다 싶습니다
순례길이 잦아 마음이 무겁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좋습니다
무탈한 여름 이어가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