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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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의 우애
어미 손 팔고 나서 동무를 산다더니
외면한 거리만큼 위태한 삶의 뿌리
얽혀야 살아나는 삶
발 뻗어 갈구하고
홀로이 외로운 삶 어미 곁 옮겨 와서
거치른 삶의 뿌리 손 덮고 꾹꾹 밟아
전지한 사나흘만에
푸른 잎이 돋더라
키높이 생각하며 이파리 쳐내고서
시들은 꽃잎들은 내년을 기약하고
화단에 파수병 되어
어깨동무 정답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흔한듯한 꽃 이지만
나름 갖출건 다 갖춘꽃이지예~
눈이 심심 할때쯤 되면 저절로 눈에 띄는 철죽
우리네 서민들 삶을 닮았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늘 있는 그곳에 제대로된 눈 길 없어도....
옮겨 심어주신 깊은뜻 아마도 알고 잘 자랄것 같습니다
시원하시게 여름 잘 보내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철쭉이 듬성듬성 심겨져 있어 시들시들 했습니다만
바짝 붙여서 심어 놓았더니 한여름인데도 잘 살더라고요
이것들의 뿌리가 서로 얽히고 섥혀서 촘촘해야 더욱 뿌리가 굳건해지고
꽃도 서로 의지해서 뭉쳐서 피는 철쭉이 아름답겠다는 작은
지혜를 얻었습니다.
편안한 밤 이어가시길요!
정민기09님의 댓글
"어깨동무 정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