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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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담장
삼백 년 돌담장의 심장을 파고들어
무례한 물길들이 속살을 쓸어낸다
듬직한 바위 하나가
졸지에 기우는데
폭우야 멈춰다오 애원은 간절하고
비 맞은 생쥐처럼 사방을 헤매이니
공무원 대여섯 명의
모래부대 줄서고
설치 된 부대 위에 돌들을 올려놓고
물길을 돌리는데 식간이 흘러가니
빗속에 환한 웃음들
국가의 동량일세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큰일 날뻔 하셨네예
비가 엄청 쏟아지니 견뎌낼 재간이 없었겠지예~
그래도 보호해 주는 공무담당자들 덕분에
위기는 넘기셨네예~
복지부동이라해도 잘 한건 잘 했네예~
마음고생 하셨겠습니다
며칠동안만 잘 견디시길예
곧 끝나겠지예~
지금 낙동강다리 위를 지나는데
물이 찰랑찰랑 만수 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예
빗길 조심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어제는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바위 같은 담장 속으로 물길이 뚫리면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는데
옛 선인들의 축성공법에 놀랐습니다 결국 무니지지 않았거던요
폭우 속 빗길에 어디를 가시나요
가능하면 당분간은 위험할텐데 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려고 하늘이 의뭉스럽습니다
무사한 출사길 기원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애원은 간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