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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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동해
씻기운 몽돌들이 차갑게 뒤척이고
포말이 안고 오는 이야기 다정하다
포물선 그리며 나는
갈매기 바쁘구나
우산을 받쳐들고 손 모은 두 모녀야
애타는 소원일랑 파도에 뉘여 놓고
내리는 빗줄기에다
마음을 씻어 보소
하늘과 어우러진 수평선 끝이 없고
내리는 장맛비는 하늘에 끝이 없다
하얀 꿈 시들어 가는
동해에 비가 온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내리는 빗줄기에다
마음을 씻"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바다에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고 섯노라면
마음속 슬픔, 아픔, 원망,
다 씻겨 수장되는듯한 속시원함을 느끼지예~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덩달아 비에 흠뻑 젖어면 더 좋겠지예~
몸과 함께 씻겨 나가는 외면의 구차함도 상쾌할것같습니다~
내륙에 넓은 하천도 물 한방울 없이 메말랐더라고예~
좀 불편해도
비가 넘치지 않을 만큼 왔어면 합니다~
늦어가는 밤~ 꿈속 파도소리 선물 삼아
편안하시게 숙면 취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씨티 5차를 가볍게 통과하시고 좋은 결과를 예측하시니
출사길에 쌓은 체력이 그 힘을 발휘하나 봅니다
이곳은 어제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오늘 새벅엔 잠잠하네요
소나무 전지작업으로 녹초가 된 삭신이 파김치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