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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34회 작성일 24-09-28 06:34

본문

​자라 君 





햇살에 일엽편주 세월은 더디가고

노오란 수련 위에 三昧는 깊어지네

正覺의 가부좌 하나

眞空을 넘나들고


잡념의 먼지들이 무시로 흔들려도

가부좌 튼 자리가 햇살에 반짝일 때

등짝에 앉은 잠자리

구도의 손을 비네


돌 하나 돌 두나에 먼길은 깊어져서

햇살에 녹은 욕심 수련이 씻어주고

해탈에 젖은 마음이

슬며시 가라앉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라가 연못에 사나 봅니다~
햇살도 은덕이고 물길도 보배롭지예~
천적이 없으면 극락이 따로 없겠지예~
자라君~
오래 오래 벗이 되어주시게나~~~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라가 일광욕을 즐기려는지 수련 위에 나뭇잎처럼 누워 있더군요
유랑객들이 모두 모여 한참을 서서 구경했습니다
못이 엉망이라 챙피했습니다 어서 준설작업과 정화작업이 끝나야 하는데
마음만 조급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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