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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향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98회 작성일 24-04-06 05:04

본문

소리의 향연 




밤새운 물소리가 자갈을 갉아대니

달팽이 한 마리가 긴 여로 그리는 밤

생각이 소리를 쫓는

기억이 가소롭다


죽일 수 있는 것은 단칼에 요절내고

잘라도 돋아나는 소리는 단호하다

바람을 타고 노니는

죽음의 향기인가


새순이 오르면은 단칼에 내리치고

소리가 꽃이 피면 꽃으로 후려친다

가여운 새벽 하나가

하얗게 외면한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저런 자연의 소리가 다 들리는 환경
많이도  좋아하지만 도시를 벗어날 수 없는 안타까움 입니다

그러나 새순이 오르면은 단칼에 내리치고
소리가 꽃이 피면 꽃으로 후려친다
 알사 해지는 싯귀 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명때문에 밤잠을 설칩니다
아무리 후려쳐도 목을 조여오는 소리
아침이 멍합니다

햇살에 소리를 죽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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