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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우는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44회 작성일 23-11-26 05:36

본문

가을에 우는 바람 




찬 바람 우는 가슴 사십 년 성상이라

울어도 울어 봐도 긴 밤은 잦아들고

아해들 보고 싶어서

문고리 녹이쓰네


꽃처럼 안고 돌던 꿈이야 서글퍼서

속곳을 부여잡고 부르르 떨던 세월

야멸찬 새벽 냉기에

등고선 따라 울고


고사목 싹이 돋아 마음은 청춘이라

望九의 치마자락 철 없이 들썩인다

황혼에 바람 하나가

詩처럼 나부낀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 우는 것이 바람뿐만 아니지예
나르는 기러기들 이리저리 가자고 울고
혼자 밤을 보내는 익숙함도 어떤때는 낯설기도 하지예
그래도 겨울 바람 보다는 조금 다정함이 남았으니....
황혼이라는 말이 점점 살갑게 다가오는 요즈음 입니다
따습게 잘 여미시고 외출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집 청상의 아지매가 구구절절 내 밷는 인생의 애환들
전화로 흐느끼는 인생의 회한을 누구라 달래주리오
겨울바람처럼 싸늘한 인생살이 그래도 꿋꿋이 살아내어
남매 출가 시키고 홀로이 돛단배처럼 살아가고 있지요
세상 참 힘듭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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