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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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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85회 작성일 23-10-19 05:50

본문

친구 




望八의 저 강물에 노 저어 온 친구야

반갑다 해야 할까 맞 잡은 회한이여

눈가에 잡힌 세월이

서글퍼서 울었네


오대양 육대주를 구름에 달 가듯이

화물선 마도로스 그 세월 얼마였나

허리띠 풀어 놓듯이

세월도 풀어졌네


돌풍의 세월에도 船首는 앞서가고

극한의 悲報에는 초죽음 되었다지

둘째의 저승길에는

동행도 어렵더냐


인생사 누구라도 예측이 불가하고

내일을 아는자가 어디에 있다던가

수 많은 회포를 담아

긴 밤에 젖어보세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앞에 나약한 우리들
그러나 삶은 멋있고 한번은 살아볼만 하지예
무궁무진하신 시어는 감탄 감탄 입니다
가슴 아릿한 아침이 되어봅니다
크게 소리내어 웃어보세요
우리의 뇌는 가짜웃음도 진짜로 안다네요
하 하 하 ~~~~~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정사에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들을 많이 겪은 친구를 보니
참 이만큼 사는 것도 복이로구나하는 생각이듭니다
10만톤급의 화물선을 몰고 전세계를 누비던 피붙이 같은 친구이기도 하지요

이제야 모두 풀어놓고 내려놓고 조금씩 잊어가면서 살아야겠지요
우리네 인생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가짜웃음도 가끔 실 없이 웃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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