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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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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0회 작성일 22-11-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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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갈바람 싸늘하니 겨울이 손짓하고

먼 데서 오신 소식 그리도 슬피우나

나무를 부여 안고서

거친 볼을 부비네


애당초 아닌 것을 가문이 무어라고

솟을문 들어갈 때 무거운 치마자락

반 백년 기운 세월에

억장만 무너졌네


가여운 피붙이야 이제사 날개 펴고

허공의 바람되어 원 없이 날고 지고

네 마음 뜻가는 데로

살아 보면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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