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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빗길 걷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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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0회 작성일 22-12-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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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빗길 걷는 하루 




소롯길 막다르면 대숲이 우는 길에

청설모 외 마리가 소나무 등을 타고

맑은 물 약물내기에

마음을 행궈보네


소나무 이파리가 금빛에 녹아들면

어머니 나무동매 아들이 짊어지고

겨우내 지필 아궁이

마음도 푸근했지


천지가 황금빛에 발치가 어지러워

아쉬운 옛이야기 시울에 젖어들고

비탈길 미끄러지는

깔빗길 정겹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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