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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버린 저 연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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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13회 작성일 22-07-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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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버린 저 연꽃은 내년에나 피울 것을

한 줄기 실바람에 혹여 필까 바라는 맘

절절히 애 끓는 정만 연잎 위를 흐르네.



풀 먹인 모시 적삼 이슬에 젖어들까

연 한 잎 꺾어들고 이슬을 가렸으나

운무에 젖는 적삼은 어찌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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