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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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바라보며
누구를 찾아가나 휑하니 누운 포도
길가에 손짓하는 들풀이 정답구나
산천이 넘실대더니
전망대 우뚝 선다
점점이 쌓인 혈흔 세월에 바랬구나
녹슬은 저 철길은 목적지 어드메냐
오마니 울부짖던 곳
거기가 여기더냐
나 여기 왜 왔던고 외로운 해금강아
동남족 끄트머리 울음도 메말랐네
철조망 넘는 저 새야
세월을 전해다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해금강이 북쪽에도 있었네예~
멀리도 다녀오셨네예~
이산가족이 아니래도 철조망 생각만 해도
아릿하고 답답하지예~
세계 유일한 철조망~
자랑스럽지 않는 세계 유일 입니다~
철원 새 담으러 갔을때 군인들 총들고 선곳에
주민증맡기고들어갔었지예~
왠지 기분이 오묘 했었지예~
일상으로 군용트럭이 지나가고 군인들이 지나다니던
분위기 좀거시기 했지예
그곳주민들은 예사가 되었겠지만예~
먼길 잘 다녀 오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고성전망대에 오르면 소금강의 끝자락이 동해에 점점이 잠겨 있고
아득히 보이는 철책선에 북한의 초병들이 감시에 한창입니다
꼭 가 보고 싶었던 동해의 최북단을 어렵게 다녀왔습니다
느닷없이 교육을 받고 오라는 초병의 말에 실망은 했지만 15분간의 영상이 끝이더군요
녹슬은 철길은 북으로 뻗어 있고 마음은 갈매기와 같이 북으로 흘렀네요
민족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