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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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의 계절
바람에 구름처럼 스며든 혈연들이
고천골 영모재에 두 손을 부여잡네
반가운 핏방울들이
진설에 분주하고
제상에 조율이시 올리는 홍동백서
부복한 늙은 세월 낭낭한 독축소리
헌작에 구부린 세월
향초는 타오르고
선조의 음덕 앞에 음복도 정겨웁고
산허리 부는 바람 햇살도 따사롭다
세파에 벼린 얼굴들
내년을 기약하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그렇네예~
조상님들 우러러 뵈올 시절이네예
두루마기 자락 바람에 펄럭이며 산 언저리에 서 계시던 집집의 어르신들....
조상님 없으면 어디서 태어나랴 절실한 화두에 충실하게 살아온 우리세데
요즘은 부모세대도 감사함을 잊은 자식들이 많으듯 해요
자신 부터도 요즘은 가끔 왜 태어나서 이 고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예...ㅎ
좋은 시절이 아주 없는것도 아니었것만예~^^*
조상님 잘 섬기시어 福이 넘치시길 비나이다 _()_
이번 주 에는 혀로 맛 볼수 있는 味각이 다 사라졌어예~
월요일을 기다려 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예 감기 조심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주일마다 들리는 순례길, 힘든 길이지만 평화로운 귀가길 되시고요
말은 쉽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드시고 체력을 키워서 이겨내야하구요
이 번 주도 묘사로 며칠을 시달릴 것 같구요 제길이니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꾸준히 갑니다
끝도 없이 가는 선조봉행의 길. 수 많은 종사와 위토는 누가 감당할런지 머리가 무겁습니다
12월에는 평안의 날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