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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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참으로 고생했네 한 살을 넘는 고개
무너진 삭신 안고 또 다시 눈을 뜨네
녹슬은 마디마디에
시간이 삐걱이고
죽은 듯 살아 있는 밑둥은 쓰러지고
서글퍼 일으키는 해가는 인생살이
우매한 내일이 있어
세월이 녹진하다
해 가면 무엇하고 해 오면 무엇하나
우둔한 인생살이 더듬다 끝날 것을
망연한 벼랑에 서서
세월을 추달한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12월은 망년회가 일찌감치 예정되어 있어
은근 슬쩍 들뜨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지예~
한해가 가면 나이들고 몸도 늙는다는걸
전혀 의식 하지 않고 할 이유도 없었던~~~~~
그러나 지금은 한달이 하루 같고
하루가 한시간 만큼 빠르게 흐르는 세월의 江
무엇이 아쉽고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지
그 자체가 무 의미 합니다~
이럴까~!? 저래 버릴까~!?
길등의 시간을 애써 생각치 않으려 애를 써 봅니다만~~
그래도 좋은 것만 생각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세모가 다가오면 괜시리 쓸쓸해지고 허무에 빠지는 세월입니다
용을 쓰고 살아들 가지만 정해진 종착역은 아름답지 않은 미래만 기다립니다
그래도 푼수처럼 살아가야하는 세월
가을바람에 굴러 다니는 낙엽처럼 가치없는 시간을 무료히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갈등의 시간은 의식적으로 내려 놓으시고 평정심으로 돌아가시길 빕니다
불확실한 미래가 있어 다 소망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