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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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
골목길 담을 넘는 사람의 행방 하나
나날이 죽어가는 마을이 수상하다
돌담장 하얀 미어캣
발뒷굼치 무겁다
고개만 갸웃하던 홀연한 소식들이
덤불은 소리 없이 시간을 덮쳐오고
발목에 자꾸 감기는
넝쿨은 끈질기다
설마가 과연으로 벼랑은 다가오고
윷가치 던지던 이 꽃상여 서럽구나
노인정 나무 평상에
미어캣들 소란타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미어캣~
표현이 좀 거시기 합니더예....
나이들어 가는 골목길 그리고 동네
기다리는 소식에 목은 늘어나고...
이층집 전체가 비었습니다
사람들 두런 두런 이야기 소리 들리는듯 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던 발자욱 소리가 그립습니다
절간 같은 집에 냥이랑 둘이서 세월을 죽이는 중입니다
조용해서 좋기는 한데 그래도 사람은 사람속에 살아야....
밤이 깊어갑니다
편안 하신 시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ㅎㅎ 그런가요 늘 모여서 새로운 정보를 캐느라 흰머리들이
갸웃갸웃하는 것이 미어캣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ㅎ
그렇군요 요즈음은 도시도 공동화 되는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애완묘가 정아님 삶을 지탱하는 듯 합니다
고양이도 지능이 있어 영악하더라고요 ㅎ
사랑을 쏟지 못할 것 같아 애완견 한 마리도 포기했습니다만
제가 백수 주제에 넘 바쁘기도 해서 접었습니다 ㅎ
편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