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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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연분홍 원피스가 바람에 살랑이면
철없이 달려 가는 가을빛 뜨거웠네
하얗게 가는 모가지
햇살도 안쓰럽고
세라복 하얀 깃에 가을빛 능글맞아
모가지 꺾어들어 꽃잎을 희롱하면
물 위에 뜨는 하얀 달
철없이 떠가는데
그 소녀 간곳없고 기억만 나풀대니
저만치 앞서가다 바람을 놓친 세월
무엇을 기다리는가
갈바람 서늘한데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코스모스는 곧 소녀의 상징 이였지예
바람에 갸날프게 흔들리던 그 소녀들이 세월의 때가 묻어 ......
세라복 입고 중고등학교를 다닌 세월속에 코스모스 꽃길은 참 아름답고 슬픈 길로 기억하고 있어예
요즘처럼 인위적으로 많이 심지 않았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을대표꽃
김상희 가수님의 노레 "♪ ♬코스 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길~~~"가 들리기 시작하면
벌써 가을로 가슴앓이를 시작 하던 사춘기 소녀...ㅎ
가을 끝없이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학교 가는 길 가을은 코스모스의 계절이었지요
이쁜이 순자는 구미로 시집을 갔다는데 한 번쯤은 기별도 있으련만,,,
소식이 없네요, 소문엔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는 소문이 바람에
긴가민가하고 가을은 속절없이 옛날로 달려 갑니다
반월성 코스모스길은 벚꽃나무로 다 바뀌었고 같이 걷던 아이들도
다 백발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편한 저녁 이어가시고요 감사합니다!




